대우산업개발 부도 │ 기업회생 │ 중견 건설사 줄도산 위기

대우산업개발 부도로 시장에 냉기가 감돌고 있다. 주택 건설 브랜드 ‘이안’으로 알려져 있는 대우산업개발은 건설경기 침체 및 신사업 타격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로인해 증시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회사는 현금 보유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그사이 부채는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오너 리스크까지 더해져 기업회생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PF 금융의 몰락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문제가 시작된 PF 대출 뇌관으로 우석건설, 동원산업개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파산을 피할 수 없었다. 2023년도에 들어서는 에이치엔아이앤씨, 대창기업, 신일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황이고, 여기에 대우산업개발이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하게 된 것이다.

 

부도 경과

심각한 경영난과 오너리스크까지 겹치며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점점 더 커지는 모양세다. 법원은 사측이 제출한 보전처분신청서와 포괄점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하여 기업회생 절차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오너리스크가 있었다. 이상형, 한재준 대표가 갈라서면서 폭로전과 소송전이 난무했고, 분식회계, 협의와 경영진 배임 혐의로 수사 기관의 수사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퇴사자들이 속출하고, 구조조정으로 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증시에 피바람?

증시에서 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중견기업의 파산은 금융, 2차 기업과 연계되어 시장을 붕괴 시킨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순살 아파트 등의 이슈로 건설사들의 문제는 더욱 아픈 손가락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남은 부동산은?

‘이안 시그니처 역곡’,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 1, 2단지’, ‘이안 평택 안중역’ 조합 분양 취소 되었고, 기존에 ‘이안’ 브랜드로 지어진 아파트들의 하자 보수에도 제대로된 대응이 진행되고 있지 않아 추가적인 소송과 사회 피로도가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 관점

회사는 2023년 1분기 현금성 자산 2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5%이상 감소했고, 1분기 부채비율은 363%로 전년동기 대비 15%p 이상 증가했다. 현재로써는 기업회생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투자자 관점

작년부터 시작된 PF 뇌관에 더해 시공평가 75위의 대우산업개발까지 회생을 신청한 상황으로 주변 건설사, 금융, 도급 업체까지 줄도산 위기를 겪고 있다. 증시 관점에서도 해당 이슈로 인해 건설사들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투자자들로 하여금 외면받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조금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필요가 있다.

부실 기업이 퇴출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건설 시장은 더 우량한 기업들로 자리 잡게 될 것이고, 살아 남은 자들의 파이 나누기로 인해 성장하는 기업은 더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증시이슈 관점에서 우리는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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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dwconstruct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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